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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골로새서 2:2)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요한계시록 10:7)

[사람의 비밀, 감추어진 비밀]


가장 흥미로운 소설은 추리소설입니다. 대개 범죄를 소재로 다루는데, 독자는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며 읽게 됩니다. 증거나 증인을 전혀 찾을 수 없어 미궁에 빠질 수밖에 없는 스토리 전개인데, 대충 용의선상에 떠오르는 인물이 서너 명 쯤 등장합니다. 독자는 그 유력한 살인 용의자 중 A나 B나 C를 지명합니다. 그러나 진범은 전혀 용의선상에 떠오르지 않던 의외의 인물 D입니다. 추리소설은 도입부에서부터 비밀을 잉태합니다. 비밀은 확인욕구를 자극합니다.

한국의 김성종, 일본의 아가사 크리스터, 프랑스의 모리스 르블랑 등은 추리소설의 대가입니다. 나의 아버지도 1989년 7월에 <새벽달 축제(오늘은 백야)>라는 두 권짜리 소설을 냈습니다. 본격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추리기법으로 쓴 작품이기에 쓰시면서 흥미를 느꼈다고 했습니다. 작가만 아는 비밀을 포장지로 싸고 감추면서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영화도 그렇습니다. 허리우드의 대표적 스릴러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크는 1934년에 그가 만든 영화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를 1961년에 리메이크하였습니다. 히치콕크의 스릴러 영화를 다 볼 수도 없었고, 봤던 것도 그 내용을 완벽히 기억할 재간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이 영화의 주제가인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는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불려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라는 그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한국의 김기영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세 번이나 다시 찍어 세계 영화사에 그 유례가 없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1961년의 <하녀>, 1971년의 <화녀>, 1982년의 <화녀>가 그것입니다. 양계장을 무대로 한 같은 작품입니다. 그 세 번째 <화녀>의 시나리오 작업은 나의 아버지가 했습니다. 부부와 하녀 등 3인이 등장하는 양계장 집에서 은밀하게 전개되는 그 비밀이 영화의 흥미요소입니다.

컴퓨터의 기원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이 처음 개발한 '튜링머신(Turing machine)' 입니다. 독일군의 암호를 풀어낸 기계입니다. 전쟁을 2년 이상 단축시켜 적어도 1,400만 명의 인명희생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2차 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끈 결정적인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41개 사단과 5천 척의 선박과 항공기 14,674회 출격, 백만에 달하는 육해공군 병력이 망라된 그야말로 세계 전쟁사에 그 유례가 없는 엄청난 역사적 군사작전이었습니다. 이 작전에서 실패했더라면 연합군이 참패하는 결과를 가져왔을 것은 불 보듯 뻔한 것이었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성공은 독일군의 암호 비밀을 풀어낸 튜링머신 덕입니다.

비밀..., 개인적이든 공적이든, 국가적이든 세계적이든, 비밀은 많습니다. 현대사회는 그래서 비밀의 사회입니다. 오래전 군대에서 보초를 서며 암구호를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평범한 일상생활이 암호생활입니다. 필수품인 컴퓨터를 켜도 암호가 먼저입니다.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도 암호를 2중으로 설정합니다. 은행거래에도 암호입니다.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은 3중 암호입니다. 그야말로 암호 시대요 비밀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비밀의 노출은 치명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인류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어 가고있습니다. 인류가 만든 암호라는 올무에 인류가 걸려 넘어질 날이 이제 머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비밀은 감추느라 급급합니다. 이에 반하여 적극적으로 공개된 비밀도 있습니다. 공개되었으니 이미 비밀이 아닌 게 되어야 맞는데 여전히 비밀입니다. 공개하였는데도 도무지 알지 못하니, 모르는 사람에겐 여전히 비밀입니다. 이 비밀은 세상의 그 어떤 비밀과도 비교될 수 없고 교환 될 수 없는 절대가치를 지녔으니, 곧 하나님의 비밀인(고전4:1) 그리스도요(골2:2),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입니다(계10:7).

하나님의 비밀은 오묘하여 인간의 본성을 통한 어떤 이해력으로도 측량하기 어렵습니다(롬11:33). 세상 지식 총동원하고, 슈퍼컴퓨터를 우주 넓이만큼 펼쳐 놓아도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비밀인 십자가 복음과 성령의 역사를 미련하게 볼 뿐입니다. 하물며 깨닫기를 기대하겠습니까.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별이 가능합니다(고전 2:14).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위해 예정하셨고, 예언자들을 통해 드러내셨으며, 그리스도와 교회를 통해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성령을 통해 성도들에게 보이고 가르치시며 깨닫게 하고 계십니다. 또한 당신의 백성으로하여금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신 그들을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롬8:29-30). 이처럼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셨으나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인지 드러내려 하심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복음, 그리스도, 구원의 경륜, 주님의 재림의 때, 경건과 믿음, 마지막 때의 놀라운 변화 등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아울러 성경은 복음의 증인들을 일컬어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규정함과 동시에 충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1-2)

사람의 비밀과 감추어진 비밀은,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 안에서 이루어져 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이루어져 가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며, 마지막 때의 세상을 향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고 담대히 외치는 추수 할 일꾼들입니다.

지금 이 말씀을 묵상한 당신이 복음의 증인이요, 추수 할 일꾼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9:37-38)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마24:47-48)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복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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