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세기 3:19)
2. [천재 같은 바보, 바보 같은 천재]
심리학 교수 엔더스 에릭슨이 천재를 연구한 논문들을 집대성하였습니다. 천재는 태어나지 않고 만들어진다는 결론입니다. 과학자들은 이 논문들을 분석하여 천재는 1%의 영감과 70%의 땀과 29%의 좋은 환경 또는 교육으로 만들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캠브리지 대학 편람에도 예술이나 과학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지능지수는 115에셔 130으로 나옵니다. 14%가 이 지능지수입니다.
1,039건의 발병특허를 받은 에디슨은 초등학교에서 수학능력이 부족하다는 치욕적인 이유로 퇴교하였습니다. 아인슈타인, 고흐, 고갱, 차이코프스키 등 천재로 꼽히는 사람들도 아주 늦은 나이에 재능을 발휘함으로써 그들이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 만들어진 천재, 곧 노력의 결과였음을 말해주었습니다.
모차르트는 35세를 살았을 뿐이지만 600여 곡을 작곡하였고, 프로이트는 45년 동안 330건의 논문을 썼으며, 아인슈타인은 50년 동안에 248건의 논문을 썼습니다. 노력으로 빛난 사람들입니다.
노력은 인생을 결정합니다. 하나님도 아담과 하와에게 이마에 땀이 흘러야 그 소산을 먹는다고 하셨으며(창3:19), 사도바울도 게으름을 경계하며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했습니다(살후3:10).
빈곤의 대표적 이유는 나태임에도 왜 악한 사람이 잘 사느냐고 묻는 이가 있습니다. 악해도 부지런하면 잘 사는 게 이치에 맞기 때문입니다.
잘 사는 것에 더 잘 사는 것,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입니다. 야베스가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지경을 넓혀 주시고,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한 것은 더 잘 사는 것이 하나님의 복임을 말해줍니다. 그렇다면 잘 살기 위해 부지런해야 하고, 더 잘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지해야 됩니다.
예술가에게는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됩니다. 작품을 시작하면 다섯 시간이 갔는지 열 시간이 갔는지 모를 정도여야 합니다. 예술은 창작이니 시간 흐름을 잊고 배고픔이나 갈증 등 생리현상도 못 느낄 만큼 몰입하지 않고는 우수한 예술작품이 탄생할 수 없습니다.
타고난 천재는 희귀합니다. 노력으로 만들어진 천재는 허다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천재가 따로 없고, 바보도 따로 없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천재 같은 사람이거나 바보 같은 사람일 뿐입니다. 아니 천재 같은 바보와 바보 같은 천재일수도 있습니다.
어떤 노력이든 노력해야합니다. 그런데 노력할 만큼 노력하는 건 노력이 아닙니다. 노력의 시작은 언제나 노력할 만큼 노력한 다음부터 시작됩니다. 인내와 노력은 고통스런 기쁨입니다.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창3:19)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