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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 구년이라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레위기 25:10)

[희년 사상과 하나님사랑]


 희년은 “여호와의 은혜의 해”(이사야 61:2) 또는 “자유의 해”(에스겔 46:17)로 불렸습니다. 비유적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사역을 의미합니다. 또한 누가복음 4:18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라고 기록된 것과 로마서 8:21의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은 피조물의 해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욥기서를 보면 29장에서 욥은 과거 자신의 화려하면서도 뭇 사람들의 존망의 대상이 되었던 삶을 회상하고 있고, 30장은 그 화려했던 과거에 비해 너무도 보잘것 없은 나락으로 떨어져 고통과 고난으로 점철된 현실을 탄식하고 있습니다. 31장은 과거 자신의 삶이 의로웠음을 말하면서 스스로를 변호하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욥은 가난한 자들의 소원을 무시하지 않았고 과부의 눈도 멸시하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욥의 이런 고백들은 그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세 친구인 엘리바스, 소발, 빌닷의 공박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 중 엘리바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악이 크지 아니하냐 네 죄악이 끝이 없느니라. 까닭 없이 형제를 볼모로 잡으며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기며, 목마른 자에게 물을 마시게 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을 주지 아니하였구나. 권세 있는 자는 토지를 얻고 존귀한 자는 거기에서 사는 구나. 너는 과부를 빈손으로 돌려보내며 고아의 팔을 꺾는구나. 그러므로 올무들이 너를 둘러 있고 두려움이 갑자기 너를 엄습하며 어둠이 너로 하여금 보지 못하게 하고 홍수가 너를 덮느니라"(욥22:5-11)

이에 대해 욥이 직접 반론을 제시한 내용이 23장에 있긴하지만, 오늘 본문 31장에도 이에 대한 반론을 언급하고 있으므로 그 부분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31장 17절 이하를 보면 자신이 떡을 먹을 때에 굶주린 고아에게도 나누어 먹였다고 하고, 그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를 아버지처럼 길렀으며, 과부에 대하여는 어렸을 때부터 그들의 길잡이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옷이나 이불이 없는 자들에게는 양털로 그들의 몸을 보호하도록 입혀주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고아나 과부나 가난한 사람이나 나그네를 대접함에 있어서는 주님의 사랑을 입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먹이고 입히고 마시게 함으로써 돌보아야 하지만 이는 하나님의 재앙이나 심판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엄에 대한 경외심으로 말미암음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주님께서 과부나 도움 받을 곳 없는 연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선대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연약하고 소외된 사람들, 고아 과부 가난한 사람들 나그네들 병자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믿는 자나 불신자나 재물을 우상화합니다. 재물 때문에 가정이 파탄에 이르고 부모나 형제나 배우자를 죽이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재물 때문에 저지르는 죄악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참하고 비극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초과학시대를 운운 하면서도 여전히 일월성신을 우상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점집이나 철학관이나 무당을 찾고, 연월일시나 징조 등으로 개인이나 가정이나 기업의 운명을 살피며, 무당을 불러 굿판을 벌입니다. 또한 손에는 늘 드라빔이 있습니다. 핸드폰입니다. 마치 핸드폰을 위해 사람이 존재하는 듯 보입니다. 길을 걸을 때도 차를 타고 갈 때도 경배하듯 핸드폰을 향해 고개를 숙입니다.

욥은 엄청난 재물을 소유한 거부요 당시 동방 사람중에 가장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재물도 일월성신도 우상화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의 멸망을 기뻐하거나 그들의 재앙 당하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았고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저주하지도 않았습니다.

레위기 19:18에도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나를 미워하거나 나를 원수로 여기는 사람들도 용납하고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위해 도리어 자기 몸과 목숨을 대속의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고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원수를 사랑하라 하신 말씀에 순종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는 오직 성령 하나님의 일하심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님의 충만하신 임재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일하심과 다스리심에 거리낌 없이 따를 수 있을 때 이웃도 모자람 없이 사랑할 수 있고 원수도 용서할 수 있고 또 어쩌다 내가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쉽게 깨달아 이웃의 미움을 받기 전에 그와 흠없이 화해할 수 있게 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하루 하루 살아가는 가운데 이웃을 너그러이 대접하고 이웃을 위해 기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는 곧 대속의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와 하나님의 긍휼하신 사랑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욥은 밭이나 그 소유주를 박대하거나 멸시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시시때때로 부동산의 소유관계나 경작관계에서 불거지는 문제들을 보면 마땅히 값을 치뤄야할 사람이 옳게 값을 치루지 않거나 혹은 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댓가를 갚지 못했을 때 많은 갈등과 소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 자신이 그 논밭의 원소유주가 아니라 하여 무절제하게 다루는 일도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욥은 자신의 명의로 되어있지 않거나 자신이 본래의 소유주가 아닌 다른 사람 소유의 밭을 경작할 때에도 마치 자기 소유의 밭을 다루듯이 삼갈 줄 알았으며 또 마땅히 주어야할 소작료를 올바르게 지불하고 그 땅을 사용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욥은 하나님께서 그 밭에 가시나무나 가라지가 나는 것을 막아주셨음을 간접적으로 증언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지각이 우리의 길을 살피시며 우리의 걸음을 헤아리신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육의 눈을 따라가지 않고 오로지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을 따를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며 말씀 묵상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또한 빈부귀천이나 남녀노소를 무론하고 이웃의 소리에 대하여 온 마음으로 듣기를 훈련해야 합니다. 이는 주님께서 우리의 말이나 사정을 귀담아 들으시는 것 뿐만 아니라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저들의 눈물어린 호소와 탄원도 들으시기 때문이며 모든 사람을 각 사람의 모태에서 조성하신 분이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 땅의 약하고 병들고 가난한 자들과 모든 소외된 자들에 대하여 힘이 닿는데까지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나와 나의 가족이나 친지나 친구 중 누구라도 그와 같은 입장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기도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들의 하소연과 탄식을 다 듣고 보고 계시기 때문이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첫째 되는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재물을 주인 삼거나 더 사랑하지 않도록 각별히 삼가야합니다. 또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돌리거나 우리의 마음을 주께 드리지 아니하고 주님이 아닌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내가 먼저 남을 미워하는 일이 없도록 힘써야하며 혹 내게 대하여 미운 감정을 품거나 원수 감정을 품은 사람은 없는지 시시때때로 돌이켜 살펴야합니다. 또한 나의 잘못이나 허물이나 실수로 인하여 내 이웃이 내게 이런 감정을 품어 실족치 않도록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혹여라도 내가 내 손으로 원수를 갚겠다 하거나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나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품지 말기를 바랍니다. 입술의 말로 그러한 표현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그 열매를 내게로 돌리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이나 혹 내게 미워보이는 사람이라도 축복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잘못하거나 범죄한 일이 있을 때 될 수 있는 한 서로 솔직히 고백하고 서로 용서하며 먼저 화평하기를 힘써야합니다. 교회는 이렇게 용서와 화평과 치유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내 소유가 아닌 남의 것을 차용해서 사용할 때는 반드시 댓가를 미루지 말고 지불해야하고 부득이하여 지불이 어려울 때는 소유주에게 사정을 고하고 서로 좋지 않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선처를 구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어쩔 수 없이 이런 일이 생길 때는 주님의 말씀대로 피차에 독촉하지 말것이며 상대방의 사정이 어려워 도저히 갚을수 없을 때는 너그러이 탕감해주거나 소액일 경우 면제해주는 것도 고려해볼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도 이런 사람들을 위하여 면제년과 희년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면제년과 희년의 정신이 바로 십자가의 사랑이니,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도 가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래서 희년사상은 곧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 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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