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 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태복음 26:40-41)
[당신의 전부, 주님의 전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기도는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고 말하면서도 주님과 함께 있는 둘 만의 시간을 갖지는 않습니다.
주님 말고도 세상에 신경 쓸 것이 많기 때문인지 아니면 가진 것이 많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명분으로 내세우는 저마다의 그럴듯한 이유를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주님 외에 여러 많은 것들을 갖고 있습니다. 신경 쓸 일도 많을 것입니다. 마음은 주님을 원하고 있으나 자신이 가진 것들,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주님만 바라보며 사는데 걸림돌이 됩니다.
기도 하려는데 막상 기도 하려면 뒤로 미룰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기고, 말씀 보려는데 말씀을 펴면 급하다고 여겨지는 일이 떠오릅니다. 모처럼 기도원에 가려고 짐보따리를 싸도 산재해 있는 일들이 눈 앞에서 아른거립니다. 이것이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당신을 바라보고 계시는 주님도 그러실까요? 아닙니다. 우리 주님은 오직 당신 뿐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기도는 영생의 길을 가게 하는 거룩한 에너지입니다. 곧 천국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열쇠로 주신 것이 기도라는 뜻입니다. 기도가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이렇게 알고 있으면서도 골방에 들어가 주님과 둘 만의 시간을 갖기를 거부하거나 또는 끝도 보이지 않는 저 뒤로 미뤄 버립니다. 그러나 골방의 기도만이 아닌,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는 행함의 기도도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 이는 믿음이 있는자를 보겠느냐,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를 보겠느냐 하시는 말씀과 같습니다.
당신이라면 이 때 뭐라고 대답 하시겠습니까? 고개만 숙이고 있겠습니까? 아니면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처럼 숨어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사6:8)하며 주님 앞에 나아 가시겠습니까?
매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 죽음을 헛되이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에서 큰 소리로 찬양 한다고해도 상관 없습니다. 도시의 모든 곳과, 거리와 지하철에서, 주님을 증거 한다고해도 상관 없습니다. 주님과 홀로 함께하지 않는다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합니다. 그러나 주님과 홀로 있는 시간 없이 주님을 사랑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 거룩하고 귀한 시간은 분주한 삶 가운데서도 가능합니다. 늘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인식하고, 주님의 뜻을 구하는 것도 주님과 홀로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능하신 우리 주님께는 당신이 전부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며 주님과 둘만의 시간을 갖는, 남은 인생의 영광스런 첫 날이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